현재 "우리가 사용하고 버려진 '페트병'을 재활용한다"라고 광고하며 친환경적인 이미지를 내세우고 있지만, 사실상 재활용 페트병은 거의 쓰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. 이는 재활용보다 새로 만드는 비용이 더 저렴하다는 이유에서다.
최근 환경보호단체 그린피스가 전세계 주요 6대 식음료 기업을 조사한 결과 코카콜라를 제외한 페트병 재활용 비율은 평균 6.6%에 그쳤다. 페트병 10개중 1개도 재활용되지 않는다는 것이다.
재활용되지 않는 페트병은 대부분 매립되며, 극소량은 비교적 가공이 쉬운 합성섬유로 재탄생된다. 페트병의 재활용 비율은 매우 낮은 이유 중 첫번째가 페트병을 재활용하기보다 새로 만드는 단가가 더 저렴하기 때문이다. 또한 페트병은 생물학적으로 분해되는데 약 500년이 걸린다.
이에 각종 환경단체 및 대한민국재활용총연합회에서는 "1950년대 이후 생산된 플라스틱산업은 온실효과의 주범"이라며 "한국 뿐만아니라 전세계적으로 플라스틱류의 사용량을 줄이려는 노력이 절실하다"고 지적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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